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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보다 값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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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3-21 23:54 | 조회 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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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동행》 2012년 12월호 중에서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이다. 히틀러의 인종 차별주의가 득세하던 당시, 미국의 제시 오언스라는 흑인 선수가 멀리뛰기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제시는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관중석이 적대적인 분위기로 술렁였기 때문이다. 이미 세 개의 금메달을 딴 제시에게 관중들은 노골적인 야유를 보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제시는 1차와 2차 시기 모두 실패했다. 심판은 제시가 점프하기 전에 선을 밟았다고 했다. 같은 실수를 한 번 더 하면 그대로 실격. 절박한 순간이었지만 제시가 궁지에 몰릴수록 관중의 조롱은 더해갔다.

그때 독일 선수 루츠 롱이 제시 곁으로 다가왔다. 루츠는 제시의 강력한 경쟁자였다. 제시는 루츠를 경계 어린 시선으로 쳐다봤다.
그런데 루츠는 제시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뜻밖의 말을 했다.
“제시, 3인치만 물러나서 출발해. 그래야 선을 넘지 않고 점프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 심판들도 너를 실격시킬 수 없을 거야.”

제시는 조언을 받아들여 마지막 시기를 무사히 마쳤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시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히틀러 앞에서 친구가 되어 준 루츠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내가 받은 메달과 트로피를 모두 녹여도 그 순간 루츠에게서 느낀 우정을 도금하진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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