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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을날/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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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장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4-09-07 11:11 | 조회 97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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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일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 후에도 오래 고독하게 살며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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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팀장 노정희님의 댓글

팀장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제 추석에서 놓임을 받는 시간이네요.
샘들 모두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시작하지 전에는 가슴을 짓누르더니 하고 나니 별 것 아닌 것을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행복한 시간들이 기다리는....

팀장 김경희님의 댓글

팀장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랬었죠 병이라도 올 것 같은~
손님을 맞이한다고 손과 발이 얼마나 바쁘셨어요?
이제 여유로운 시간을 함뿍 가지세요

팀장 이복희님의 댓글

팀장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누런 호박을 닮고 싶습니다.
두루뭉실한게 우리 인생이랑 넘 비슷하네요
봄날의 푸릇함과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도 담고
이제는 돌아와 집 한모퉁이를 차지하고 앉은
우리 어르신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우리도 호박처럼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살았으면..

팀장 김경희님의 댓글

팀장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도로가에 호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었는데....
푹 익은 누런 호박~
어떤 음식을 해도 그~ 맛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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