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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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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2-04-27 07:37 | 조회 1,40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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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자

                                       그림 형제

1

옛날 어느 나라에 어여쁜 공주가 살았어요.

공주에게는 아주 특별한 황금 공이 있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공은

공주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었지요.

 

2

그러던 어느 날,

공주는 정원에서 놀다가

황금 공을 그만 놓치고 말았어요.

데굴데굴 굴러가던 황금 공이

연못에 퐁당!

“이를 어째. 이를 어째!”

공주는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 쳤어요.

 

3

바로 그때, 연못에서

개구리가 고개를 쏙 내밀며 말했어요.

“공주님, 왜 울고 계세요?”

“황금 공을 연못에 빠뜨렸단다.”

개구리는 큰 눈을 껌뻑이더니 말했어요.

“내가 황금 공을 찾아 주면,

공주님 옆에서 살게 해 줄래요?”

공주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어요.

 

4

개구리는 연못으로 퐁당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황금 공을 가지고 헤엄쳐 나왔지요.

“아! 내 황금 공!”

공주는 황금 공을 냉큼 집어 들었어요.

“개구리야, 고마워.

하지만 너랑은 같이 지낼 수 없어!”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어 댔지만,

공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 버렸어요.

 

5

그날 저녁이었어요.

성문 앞에서 큰 소리로 개굴개굴!

황금 공을 찾아 준 개구리가 찾아왔어요.

“공주님, 약속을 지키셔야지요.”

놀란 공주는 우물쭈물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때 왕이 엄하게 말했어요.

“비록 개구리라 할지라도,

약속을 했다며 반드시 지켜야 한다.”

 

6

공주는 하는 수 없이

개구리를 성 안으로 들어오게 했어요.

“개굴개굴, 공주님 옆자리에 앉을래요.

개구리는 식탁 위로 뛰어올라,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음식을 먹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공주는 얼굴을 찌푸렸어요.

‘저렇게 지저분한 개구리랑 어떻게 살아?’

 

7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공주는 재빨리 방으로 올라갔어요.

“공주님, 같이 가요!”

개구리도 폴짝폴짝 공주를 따라갔어요.

 

8

공주가 침대에 누웠어요.

개구리도 공주 곁에 풀썩 누웠지요.

“개굴개굴, 폭신폭신해서 참 좋네요!”

개구리는 너무 좋아 입을 헤 벌렸어요.

그 바람에 개구리의 입에서 침이 흘러

공주의 베개에 똑똑 떨어졌어요.

 

9

“너랑은 같이 있기 싶어!”

공주는 화를 참지 못하고

개구리를 휙 내동댕이쳤어요.

 

10

바닥에 떨어진 개구리는 축 늘어져

옴짝달싹하지 않았어요.

“흑흑, 이를 어쩌지!

개구리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공주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후회했어요.

공주의 눈물이 개구리를 적시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개구리가 점점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거예요.

 

11

그러더니 개구리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 멋진 왕자님이 있었지요.

“아름다운 공주님, 고맙습니다.

당신의 눈물이 나를 마법에서 풀어 줬어요!”

사실 개구리는 마법에 걸린 왕자였던 거예요.

그 뒤 공주는 왕자와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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